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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Amish 문화 공감
일음천지지심 一吟天地之心 본문
이른 아침 가까운 산에 올랐다.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고
이내 되돌아 내려오는 길.
큰 나무 그늘에 땀을 식히다가
돌탑 줄지은 산사 山寺 어귀
표석에 내리 흘려 쓴 한자 성어가 보인다.
一吟天地之心 일음천지지심
한자 공부 일천하고 행서, 초서 문외한 탓에
두 번째 자字, 음音과 훈訓부터 헷갈린다.
깜냥에 부끄러운 줄 모르고
다독가 多讀家 선배의 도움 받고
블로그 이웃 죽곡 최상용 선생님께 일깨움을 청한다.
일음천지지심 一吟天地之心
하늘과 땅의 마음자리를 어디 한번 읊어나 보세역譯 죽곡 최상용
하늘과 땅의 마음을 내 어이 헤아릴까
속세의 말 사전을 빌어
‘천지지심’은 곧 ‘하늘과 땅의 공평한 마음’임을 깨닫는다.
‘공평한 마음’에 ‘인과응보 因果應報’를 떠올린다.
땀을 흘리는 지구, 재앙을 불러온 온난화
그 ‘불편한 진실’ 속, 나의 몫을 헤아린다.
이마의 땀을 훔친다.
죽곡 최상용 선생
- 인문기학 연구소장 人文氣學硏究所長
- 블로그: ‘옛글의 향기와 삶’ https://blog.naver.com/choisy1227
- 저서: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주역 周易’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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