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빠처럼

 

아미쉬 공동체 잡지, Family Life (2023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공동체 내부의 기고문이 아니고 외부에서 전재한 글로 추측되지만)
아버지를 닮고 싶어 하는 자녀를 키우는 기쁨과 자녀에게 표본이 되는
아버지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일깨우는 내용으로 이에 동감하며 여기에 소개합니다.
amishstudy

 

 

아빠처럼 되고 싶어 하는 아들을 키우는 기쁨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아빠처럼

"자, 아이야, 네가 성년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될 거니?

의사, 변호사, 아니면 군중을 웃기고 울리는 위대한 배우..?"

아이는 고개를 흔들며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저는 그 누구도 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저의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

 

보세요. 자기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하네요.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아들이 규범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그는 당신을 모델 삼아 삶을 만들어가고 있고, 그 삶이 좋은지 나쁜지는

아빠를 닮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어떤 모범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어요.

 

사진출처: Arkansas Democrat Gazette, https://www.arkansasonline.com/

 

 

당신이 가는 곳마다 아이가 가도록 하겠습니까?

당신이 하는 일을 아이에게 시키겠습니까?

그리고 당신의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을 보게 하겠습니까?

당신이 숭배하는 모든 신을 그가 신봉하게 하겠습니까?

당신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눈이 빛나는 예배를 볼 때,

만약 그가 소원대로 아빠처럼 된다면 당신은 만족할 수 있나요?

 

그것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당신이 응답해야 할 책임입니다.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걸어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이 오래된 지구에서 누리는 가장 큰 기쁨을 위해 갚아야 할 빚입니다.

아빠처럼 되고 싶어 하는 아들을 키우는 기쁨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미쉬 공동체 잡지, Family Life 2023년 11월호에 실린 원문

 

 

아미쉬 공동체 잡지, Family Life 2023년 11월호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