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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Amish 문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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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 마을 오르막길을 걷다가 수림채단의 쇼윈도에 장식된 작은 퀼트를 발견하였다. 화려하지 않은 색상의 더블 웨딩링 패턴과 흡사해 보였다. 여쭤보고서야 퀼트가 아닌 우리의 전통 조각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검색을 통하여 여의주문보 如意珠紋褓 라는 것도 알아냈다. 우리의 조각보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주 서울 공예 박물관과 인사동 통인 화랑에 들러 보자기/조각보 전시 작품을 감상하였다. 먼저 서울 공예 박물관 전시 3동 사전가 직물관에서 ‘보자기 할아버지’ 사전가 絲田家 허동화 님께서 일생을 바친 보자기 사랑과 수집작품의 기증 등 보자기/조각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데 헌신한 큰 뜻에 감동하며 귀중한 보자기와 조각보를 빠짐없이 살펴보았다. 바느질을 하고 남은 자투리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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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열린 도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에서 지인을 만났다. 인근에서 식사하고 다시 별마당도서관 근처의 아담한 커피숍에서 차 한잔하였다. 운 좋게 우리는 커피숍 밖에 놓인 작은 탁자 자리를 잡은 덕에 널찍한 통로를 오가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어색한 눈 맞춤도 즐겼다. 어느 나라에서 왔을까? 사복 위에 잼버리 휘장을 두른 노랑머리여학생 서너 명이 중앙 통로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아예 바닥에 돌아누워 새우잠에 빠진 듯 보였다. 통로 바닥 청소를 위해 전동 카트를 타고 분주히 오가던 청소 아주머니가 외국 학생들한테 다가가 말을 건네신다. 청소를 위해 잠시만 옮겨 달라고 하시는 듯 보였다. 이내 돌아온 아주머니, 전동차를 멈추고 학생들에게 다시 다가가신다. 이번엔 아주머니 손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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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명: Amish Voices – A Collection of Amish Writings 아미쉬 목소리 – 아미쉬 글모음 편집자 compiler : 브래드 이고우 Brad Igou 브래드 이고우는 아미쉬 관광 가이드를 시작으로 아미쉬 관광회사의 경영자가 되었으며, Amish Country News의 발행인을 역임하였다. 그는 아미쉬 공동체의 인기 월간 잡지 Family Life에 실린 아미쉬의 글을 모아 세상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한 아미쉬들의 생각, 신념, 가치관 등 아미쉬 공동체 문화의 깊은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그가 편집, 출간한 대표적인 단행본으로는 The Amish in Their Own Words 가 있다. (주) 이번 소개 책자 Amish V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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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종교와 신앙을 거의 같은 개념으로 쓰고 있지만, 그 낱말의 의미만을 놓고 보자면 기독교는 신앙이며 불교는 종교다. 기독교는 '믿고 우러르는 것'이고, 불교는 '근본적 가르침'에 가깝다. 기독교는 절대자인 신을 믿는 신앙이며, 불교는 진리를 추구하는 수행에 가깝다. - 더뷰스, theviews 항상재 이빈섬 선생의 블로그 ‘빈섬학당 疑問堂’ 포스트를 통하여 이글을 접하고 공부하다. http://www.thevi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0 기독교는 신앙이고 불교는 종교다 - 더뷰스 더뷰스 명상 : 기독교와 불교는 본질이 다르다 종교와 신앙은 다른 개념기독교와 불교는 서로 비교할 수 없을만큼 본질적으로 다르다.우리는 종교와 신앙을 거의 같은 개념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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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가까운 산에 올랐다.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고 이내 되돌아 내려오는 길. 큰 나무 그늘에 땀을 식히다가 돌탑 줄지은 산사 山寺 어귀 표석에 내리 흘려 쓴 한자 성어가 보인다. 一吟天地之心 일음천지지심 한자 공부 일천하고 행서, 초서 문외한 탓에 두 번째 자字, 음音과 훈訓부터 헷갈린다. 깜냥에 부끄러운 줄 모르고 다독가 多讀家 선배의 도움 받고 블로그 이웃 죽곡 최상용 선생님께 일깨움을 청한다. 일음천지지심 一吟天地之心 하늘과 땅의 마음자리를 어디 한번 읊어나 보세 역譯 죽곡 최상용 하늘과 땅의 마음을 내 어이 헤아릴까 속세의 말 사전을 빌어 ‘천지지심’은 곧 ‘하늘과 땅의 공평한 마음’임을 깨닫는다. ‘공평한 마음’에 ‘인과응보 因果應報’를 떠올린다. 땀을 흘리는 지구, 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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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은 종교개혁 이후 18세기에 들어서도 종교적 갈등이 사라지지 않았고 해를 거듭한 흉작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한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젊은이들은 전쟁터로 내몰리고 시민들은 높은 세금에 시달렸다. 그리고 반사회적 집단으로 내몰려 도피와 은둔 생활을 해야 했던 재세례파 교도들은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을 거부한 죄까지 씌워지자 네덜란드, 러시아 등 인근의 다른 나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섰다. 이즈음 대서양 너머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영국의 식민지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삶의 희망을 잃은 유럽 사람들에게 '꿈의 대륙- 아메리카'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윌리엄 펜은 신대륙에 '이상향 理想鄕'을 세우려는 자신의 노력을 '거룩한 실험 the Holy Expe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