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밑줄

소박한 복장에 대한 아미쉬 생각

amishstudy 2023. 9. 17. 23:49

책 제명: Amish Voices – A Collection of Amish Writings

아미쉬 목소리 – 아미쉬 글모음 (두 번째)

 

Amish Voices  –  A Collection of Amish Writings  책 표지

 

 

(편집자 compiler)
브래드 이고우 Brad Igou

브래드 이고우는 아미쉬 관광 가이드를 시작으로 아미쉬 관광회사의 경영자가 되었으며, Amish Country News의 발행인을 역임하였다. 그는 아미쉬 공동체의 인기 월간 잡지 Family Life에 실린 아미쉬의 글을 모아 세상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한 아미쉬들의 생각, 신념, 가치관 등 아미쉬 공동체 문화의 깊은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그가 편집, 출간한 대표적인 단행본으로는 The Amish in Their Own Words 가 있다.

 

(주) 이번 소개 책자 Amish Voices 에 실린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의 기고문을 통하여 그들의 생각과 인식을 여과없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수록된 내용이 다양한 이슈에 걸쳐 있어 몇 차례 나누어 <책 속의 밑줄> 코너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그 두 번째로 '아미쉬의 소박한 복장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책 속의 밑줄

 

- 성경에서의 복장
- 소박한 옷을 입는 이유
- 여성의 기도 모자
- 남성의 수염

 

성경에서의 복장 (P160)

성경은 인류의 타락부터 종말까지(창세기 3, 요한계시록 198) 복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죄 많은 인간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패션을 디자인합니다. 하나님은 몸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가리기 위해 옷을 디자인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른 종류의 옷을 입어야 하며 구약 시대 하나님의 백성은 독특하고 균일한 옷을 입어서 야했습니다. 과시나 자부심 또는 허영을 위해 입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 여자는 머리를 자르거나 세속적인 머리 모양으로 꾸미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남자의 머리는 여자처럼 길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스타일에 따라 머리를 빗는 것은 정죄를 받습니다. 빨갛거나 화려한 색은 그리스도인의 것이 아니며 보석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간증 효과는 그들의 외모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진 사람은 이전처럼 걷지 않습니다. - 익명의 독자 -

 

예배모임에 가는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 사진출처 Christian Faith Guide&nbsp; https://christianfaithguide.com/

 

 

소박한 옷을 입는 이유 (p161)

우리가 소박한 옷을 입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첫 번째 이유는 세상의 패션 스타일과 유행보다는 성경이 우리에게 입도록 알려준 종류의 옷을 입기 위함과 겸손을 위해서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식별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군인은 군대의 일원임을 나타내기 위해 제복을 입는 것이 옳고 적절해 보입니다. 하지만 운전사도 유니폼을 입으며, 간호사 등 다른 많은 사람들도 유니폼을 입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적 목적으로 유니폼을 입는 것이 왜 이례적이어야 할까요? 외적인 장식은 금지되어 있지만 옷을 입는 것은 유용하고 필요한 목적에 부합하므로 금지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는 옷으로 자신을 꾸미는 것은 금지된 것입니다.

여성은 머리를 자르면 안되기 때문에 머리를 땋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단정하게 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는 옷으로 자신을 꾸미는 것처럼 머리카락을 땋아서 자신을 꾸미면 안됩니다. 우리에게 금지된 것은 머리 땋기가 아니라 머리 장식이라고 믿습니다. 금이라도 치과 치료와 같은 유용한 목적이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 스태프 -

 

아미쉬 여인들은 항상 기도 모자를 쓴다; 사진출처 Christian Faith Guide&nbsp; https://christianfaithguide.com/

 

여성의 기도 모자 (p162)

고린도전서 115-6절은 여자가 기도하거나 예언할 때 머리를 가려 긴 머리카락을 덮으라고 가르칩니다. 세상 여성들은 정욕적인 남성의 눈에 성적인 매력을 내비치기 위해 머리카락을 드러냅니다. 여자는 머리를 가림으로써 남자(남편)를 불명예스럽게 하거나 이 명령을 주신 하나님을 불명예스럽게 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에 대한 특별한 약속은 고린도전서 1110절과 15절에서 여성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긴 머리를 자르지 않은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L.K-

 

 

남성의 수염 (p165)

우리는 성경의 원칙과 상식이 수염을 일관되게 기르는 것을 지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성() 구별의 원칙으로, 남자와 여자 사이의 명확한 경계를 혼동하고 모호하게 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믿음입니다. 수염은 남성성을 나타내는 흔한 표시입니다. 수염을 기르는 것을 뒷받침하는 두 번째 주요 성경적 원칙은 피조물이 창조주께 복종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여성이 립스틱과 아이섀도를 사용할 때 우리는 그녀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얼굴을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만들기 위해 수염을 깎는 남자도 같은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1693년 아미쉬-메노나이트 분열 당시의 지도자였던 제이콥 암만 Jacob Ammann 과 한스 라이스트 Hans Reist 1690년대에 수염을 두고 논쟁을 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수염이 아니라 수염을 다듬는 방식이 두 사람의 의견 충돌의 핵심이었습니다. 한스 라이스트가 허용한 수염 다듬기와 세련된 모양은 수염 종말의 시작이었습니다. 라이스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결국 수염을 완전히 없앴습니다. -E Stoll -

 

아미쉬 기혼 남성은 모두 턱수염을 기른다; 사진출처 Christian Faith Guide&nbsp; https://christianfaithgu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