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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Amish 문화 공감

검은 주전자에 문지르면 당신도 검어진다

책 제목: Amish Proverbs – Words of Wisdom from the Simple Life 아미쉬 속담 - 소박한 삶에서 얻은 지혜의 말 저 자: Suzanne Woods Fisher 수잔 우즈 피셔는 대표작 ‘Amish Peace’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주로 아미쉬를 주제로 하는 소설과 다양한 논픽션 3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다. 현재는 인터넷 라디오 쇼 '아미쉬 위즈덤'의 진행자이자 크리스천 포스트와 쿠킹 앤 썸 매거진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의 밑줄 A happy life and eternal salvation is spoiling the devil’s calculation. 행복한 삶과 영원한 구원이 악마의 계산을 망치는 ..
책 속의 밑줄 2023. 7. 2. 22:54
아미쉬 부음과 가족사진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의 부음 訃音 기사를 종종 본다. 아미쉬 공동체가 있는 지역에서 발간되는 신문 지상이나 인터넷판을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미쉬 부음란을 꼼꼼히 살펴보면 부분적이나마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의 장례문화를 알아볼 수 있고, 더하여 가족 상황을 훔쳐볼 수도 있다. 그리고 상세히 나오는 유족의 인원수를 헤아려보면서 나는 망자의 가족사진을 머릿속에 그려보곤 한다. 어릴 적 시골집 안방 벽 높게 걸려 있던 할아버지 환갑 때 찍은 빛바랜 우리 가족 사진을 떠올리면서…. 지난 6월 7일 인디애나주 고센 Goshen, Indiana의 아미쉬 공동체에서 사망한 84세 아미쉬 할머니의 부음이 지역 신문에 실렸다. 부음란에 상세하게 상세하게 실린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직계 가족 (아..
아미쉬 이모저모 2023. 6. 25. 10:22
아미쉬의 첨단 기술과 거리두기

보수적인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을 'Old Order Amish'라고 부른다. Old(오래된, 낡은)와 Order(규칙, 상태)라는 낱말을 합친 표현으로, '구습을 지켜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은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이 문명의 이기를 배척하고 오랜 관습에 집착하는 고리타분한 사람들이라는 선입견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한다. 실제로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은 오늘날 현대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문명 이기, 전기, 자동차, 전화, 컴퓨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기 대신에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이용하여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TV, 라디오, 인터넷과 셀폰의 사용은 철저히 금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러한 삶을 고집하는 것일까? 그들이 믿고 따르는 성경 말씀..
아미쉬 고찰 2023. 6. 19. 01:18
단순한 삶의 내면 – 아미쉬들 사이에서 영감 찾기

책 제목: Inside the Simple Life – Finding Inspiration among the Amish 단순한 삶의 내면 – 아미쉬들 사이에서 영감 찾기 저 자: Susan Hougelman 수잔 휴겔만 수잔 휴겔만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출생, 북쪽으로 60마일 떨어진 뉴 윌밍턴 New Wilmington 아미쉬 공동체 인근으로 이주하여 20여 년간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아미쉬들과 가까이 교류하였다. 현재는 Simple Life Tours 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며 직접 아미쉬 투어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미쉬 문화와 공동체의 뿌리 깊고 소중한 가치를 묘사하는 뛰어난 작업을 통하여 본 저서를 발간하였다. 여기엔 펜실베이아주 뉴 윌밍턴 아미쉬들과 개인적으로 ..
책 속의 밑줄 2023. 6. 11. 23:31
아미쉬 여성의 높은 출산율

흔히 아미쉬의 시간은 농경시대에 멈춰 서 있다 한다. 다른 이들은 아미쉬의 시곗바늘은 태엽 풀린 괘종시계 시침처럼 모두 느리게 움직인다고도 말한다. 마치 조선 시대의 해시계, 앙부일구 仰釜日晷의 멈춘 듯 느리게 움직이는 바늘 그림자처럼 아미쉬들의 변화를 읽어내기에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스톱워치의 초침처럼 정신없이 돌아가는 요즈음 세상의 변화에 비춰 아미쉬 시계가 멈춰있다고 하는 말이 가당케 여겨지는 것은 그만큼 아미쉬 공동체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이 멈춘 듯 매우 느리게, 아주 조금씩 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공동체가 확장되고 젊은 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공동체 바깥세상과의 접점이 넓어지고, 이로 인하여 일렁이는 아미쉬 공동체 내부적 변화의 물결에 대하여 우려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던 터다..
아미쉬 고찰 2023. 6. 9. 00:35
내일을 위한 다리 A Bridge For Tomorrow

-글: 조셉 스톨 Joshep Stoll (아미쉬 공동체 잡지 Family Life의 편집장, 아미쉬 목사) -출처: Family Life 2023년 2월호 저는 최근 몇 주 동안 제 마음속에서 맴돌고 있는 한 구절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출처는 모르겠는데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요. 나는 그 의미를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고, 나무를 심고, 우물을 판 사람은 헛되이 살지 않았습니다. He has not lived in vain who has raised a son, planted a tree, or dug a well. 이 말씀의 근본적인 진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남긴 영향은 다음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날 ..
아미쉬 생각 2023. 6. 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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