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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Amish 문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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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리의 말 뒤에 앉으니 딸랑 짤랑 장단 소리 귓가에 맴돈다. 쟁기날에 말려 떨어지는 진하고 축축한 흙덩이를 바라본다. 갓 햇볕을 받은 흙 내음은 무엇과도 견줄 수가 없다. 우중충한 하늘 아래 긴 밭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내려간다. 곧 비가 내리지는 않을까? 바람이 거세게 불어 나무 꼭대기를 흔들고 키 큰 풀들을 후두긴다. 들판 꼭대기에 올라 말들이 쉬는 동안 나는 땅에 주저앉아 지렁이의 향연을 찾아 땅 위를 뛰어다니는 활기찬 울새들을 바라본다. 붉은 날개 찌르레기의 울음소리와 알을 낳았다고 알리는 닭장 속 닭들의 꽥꽥거림을 듣는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먹구름을 바라보고 머리카락을 스치는 바람을 느낀다. 모래통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의 행복한 재잘거림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나는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아미쉬 생각
2023. 7. 17. 15:38